갑상선 암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과연 우리는 뭘 잘못 관리하고 있는 걸까요? 음식은 넘쳐나지만 몸을 치유하는 음식다운 음식을 챙겨먹는건 너무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약만 먹으면 다 해결될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홀리스틱 자연 건강 의사인 Dr. Sten Ekberg 박사님의 견해를 종합적으로 요약해봤습니다 갑상선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바랍니다
갑상선, 우리 몸의 작은 나비가 왜 중요할까요?
우리 목 한가운데에 있는 작은 나비 모양의 기관, 바로 갑상선이에요. 아담의 사과 주변에 위치한 이 작은 친구는 무게가 14~15g밖에 되지 않지만,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 영향을 미친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가속 페달 같은 역할을 해서 피부, 심박수, 근육 톤, 신진대사 등 모든 활동의 속도와 양을 조절해요.
만약 이 갑상선이 너무 느리게 작동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되고, 너무 빠르게 작동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돼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으면 심박수가 느려지고, 근육 톤이 감소하며, 신진대사가 전반적으로 느려지죠. 반대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으면 이 모든 활동이 빨라진다고 생각하면 쉬워요.
얼굴에 나타나는 갑상선 이상 신호, 혹시 놓치고 있진 않나요?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 몸, 특히 얼굴에서 미묘한 신호들을 보낸다고 해요. 이런 변화는 수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놓치기 쉽지만, 피로나 체중 증가 같은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얼굴이 먼저 알려줄 수 있는 중요한 단서들이 많아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 눈썹 바깥쪽 3분의 1이 빠지기 시작하거나 얼굴이 붓고 피부가 창백하거나 노랗게 변할 수 있어요.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거나 눈꺼풀이 처지고 눈 밑에 다크서클처럼 붓기가 생기기도 하죠. 이는 갑상선 호르몬 부족으로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피부가 체액을 더 많이 보유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들이에요. 반대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다면 얼굴이 붉어지거나 기름진 피부, 여드름이 생길 수 있어요.
갑상선 질환, 단순한 호르몬 문제가 아니라고요?
갑상선 문제를 진단할 때 보통 TSH(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만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TSH는 갑상선 호르몬 자체가 아니라 뇌하수체에서 갑상선에게 '일해라'고 지시하는 호르몬이죠. TSH 수치만으로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초기 단계를 놓치거나, 자가면역 질환인 하시모토병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갑상선은 T4라는 원료 호르몬을 만들고, 이 T4는 간과 장을 거쳐 훨씬 활성적인 형태인 T3로 전환돼요. 스트레스나 염증은 이 T4에서 T3로의 전환 과정을 방해할 수 있어요. 즉, 단순히 TSH 수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T4, T3, 그리고 자가면역 항체 검사까지 함께 살펴봐야 갑상선 건강의 전체 그림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답니다.
놀랍게도 갑상선 건강, 특히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하시모토병)의 숨겨진 열쇠는 바로 '장 건강'에 있어요. 갑상선 문제의 90% 이상이 자가면역 질환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자가면역 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자기 자신의 장기를 공격하는 것을 말하는데, 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이러한 면역 반응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요.
'장 누수 증후군'이나 장내 미생물 불균형, 음식 알레르기 같은 문제들은 면역 시스템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자가면역 공격을 부추기는 요인이 돼요.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 대부분이 장에 있기 때문에, 장 건강이 나빠지면 갑상선도 공격받을 위험이 커지는 것이죠. 따라서 갑상선 건강을 위해서는 장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에요.
요오드, 갑상선에 무조건 좋을까요? 조심해야 할 때도 있다고요!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예요.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이 호르몬을 충분히 만들지 못해 커지는 '갑상선종'이 생길 수 있죠. 이런 경우 요오드를 섭취하면 갑상선 기능이 회복될 수 있어요. 다시마나 해초 같은 천연 요오드 공급원이나 요오드화 소금을 통해 쉽게 섭취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경우도 있어요. 자가면역 갑상선 질환인 하시모토병이 있다면 요오드 섭취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요오드가 갑상선 활동을 증가시켜 면역 체계에 갑상선을 더 노출시키고, 자가면역 공격을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하시모토병 진단을 받았다면 요오드 섭취는 전문가와 상담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해요.
갑상선을 공격하는 나쁜 친구들, 누가 있을까요?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가장 민감한 조직 중 하나로, 다양한 독소와 병원균에 의해 쉽게 손상될 수 있어요. 특히 불소, 염소, 브롬 같은 할로겐 원소들은 요오드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갑상선에 해로운 영향을 미 미치죠. 수돗물에 첨가되는 염소나 불소,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브롬 등이 갑상선에 축적되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중금속, 화학 물질, 살충제 같은 환경 독소들도 갑상선 건강에 큰 위협이 돼요. 이러한 물질들은 '내분비 교란 물질'로 작용해서 갑상선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거나 대체하여 갑상선 기능을 망가뜨릴 수 있답니다. 이런 독소들이 갑상선 조직을 손상시키면 면역 체계가 이를 청소하려다가 과잉 반응하여 자가면역 공격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면역 유기 요법, 장 건강을 통해 갑상선을 돕는 새로운 방법인가요?
약 100년 전, 호르몬을 연구하던 초기 내분비학자 헨리 해로워는 '유기 요법'이라는 개념을 주장했어요. 치료하려는 장기와 비슷한 물질을 섭취하여 해당 장기를 돕는다는 원리였죠. 이후 로얄 리 박사는 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PMG(프로토모르포겐) 추출물'을 개발했어요. PMG는 세포 핵에서 추출한 핵 단백질로, 면역 체계가 특정 장기 조직을 인식하는 ID 태그와 같은 역할을 해요.
자가면역 질환은 면역 체계가 자기 조직을 과잉 공격하는 것이 문제인데, PMG 추출물을 섭취하면 면역 체계가 실제 장기 대신 이 추출물을 '미끼'로 삼아 공격한다고 해요. 이렇게 면역 반응의 과잉을 진정시키고, 동시에 올바른 식단과 생활 습관으로 신체를 치유 상태로 만들면, 손상된 장기 세포의 복구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면역 유기 요법의 핵심이에요. 특히 장 건강 개선과 함께 이 요법을 적용하면 갑상선 자가면역 반응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갑상선 건강을 위한 식단,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
갑상선 건강을 위해서는 올바른 식단이 정말 중요해요.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요오드(해조류, 대구, 계란), T4를 T3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셀레늄(브라질너트, 정어리, 계란)과 아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해요. 특히 오메가-3 지방산(연어, 고등어, 치아씨, 아마씨)은 염증을 줄여 갑상선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줘요.
장 건강 개선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김치, 요구르트, 케피어), 프리바이오틱스(마늘, 양파, 아스파라거스, 치커리), 식이섬유(사과, 배, 렌틸콩, 브로콜리)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폴리페놀(블루베리, 녹차, 다크 초콜릿)과 항염증 식품(강황, 생강)도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에요. 뼈 육수, 양배추, 알로에베라 등은 장 점막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준답니다. 하지만 장 건강 상태에 따라 특정 식품은 조심스럽게 섭취해야 할 수도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 영양소/기능별 | 추천 식품 예시 | 주요 역할 |
| 요오드 | 해조류(다시마, 미역), 대구, 계란, 유제품 | 갑상선 호르몬 생성 |
| 셀레늄 & 아연 | 브라질너트, 정어리, 계란, 해바라기씨 | T4 -> T3 전환, 면역 조절 |
| 오메가-3 지방산 | 등푸른 생선(연어, 고등어), 치아씨, 아마씨, 계란 | 염증 감소, 뇌 건강 |
| 프로바이오틱스 | 김치, 요구르트, 케피어, 발효 식품 | 장내 미생물 균형, 면역력 강화 |
| 프리바이오틱스 | 마늘, 양파, 아스파라거스, 치커리 | 유익균 먹이 제공, 장 건강 개선 |
| 식이섬유 | 사과, 배, 렌틸콩, 브로콜리, 아보카도 | 장 활동 촉진, 독소 배출 |
| 폴리페놀 | 블루베리, 녹차, 견과류, 다크 초콜릿 | 유익균 증식, 항산화, 항염증 |
| 항염증 식품 | 강황, 생강, 베리류, 잎채소 | 염증 완화, 장 치유 |
| 장 치유 식품 | 뼈 육수, 양배추, 알로에베라, L-글루타민 | 장 점막 복구 및 강화 |
갑상선 건강,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갑상선 건강은 정말 복합적인 문제라서 혼자 해결하기 어렵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해요. TSH, T4, T3 같은 기본적인 혈액 검사 외에도 자가면역 항체 검사, 염증 수치, 콜레스테롤 패널, 심지어 장내 미생물 분석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해요.
저탄고지 식단으로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관리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시고, 간 해독과 장 치유에 집중하는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해요. 수십 년에 걸쳐 문제가 발생한 만큼, 단기간에 해결하기보다는 꾸준한 노력과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몸 전체의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 갑상선 건강을 위한 가장 현명한 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