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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내용-완성 (복음의 삶 1-3과)

by 1-35820 2025.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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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는 반복될까요, 아니면 나아갈까요?

 

 

여러분, 세상의 역사를 보면 늘 반복되는 것 같지 않나요? 사람이 태어나서 늙고 죽는 것처럼, 나라도 흥하고 망하는 것을 계속 반복하는 것처럼 보여요. 이런 생각을 바로 ‘순환적인 역사관’이라고 해요. 세상은 마치 쳇바퀴처럼 돌고 도는 것처럼 보이죠.

 

하지만 성경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줘요. 성경은 역사가 무언가를 향해 계속 나아가는 ‘직선적인 흐름’이라고 말해요. 즉, 어떤 분명한 목표와 완성을 향해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는 것이죠. 우리가 이런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순환적인 역사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는 분명한 목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해요. 사람이 죄인이기 때문에 늘 같은 죄를 반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분명히 나아가고 있답니다.

 

2. 하나님 나라는 어떻게 점점 커져 갈까요?

 

 

하나님 나라는 처음부터 완성된 형태로 나타난 것이 아니에요. 마치 작은 씨앗처럼 시작해서 점점 더 자라고 구체화되면서 완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어요. 이것을 ‘계시의 점진성’이라고 부르는데, 하나님께서 자신의 계획을 조금씩, 그리고 분명하게 보여주신다는 의미예요.

 

예를 들어, 구약 성경에서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이게 무슨 뜻인지 정확히 알기 어려웠죠. 하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보고 나서야 "아, 이 뜻이 이거였구나!" 하고 깨닫게 된 것처럼 말이에요.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나라가 세상의 권력을 잡는 나라가 아니라, 죄를 용서해주고, 예수님이 왕이 되셔서 능력과 권세로 역사하는 나라라는 것을 더 분명하게 알게 되었죠. 하나님 나라는 그렇게 계속해서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3.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 나라는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들은 바로 우리 삶 속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해요. 이 약속들은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직선적인 과정이라고 볼 수 있어요. 우리가 구원받는 것에서 시작해서 몸이 치유되고, 재정적인 회복이 일어나고, 관계가 회복되는 등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점점 커져 가는 것을 경험하게 되죠.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들이 우리 삶 속에서 실제로 이루어지는 과정이에요. 하나님은 우리를 끊임없이 인도하시며,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마다 그 약속들이 우리 삶 속에서 조금씩 더 확실하게 이루어진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통치가 확장되고 완성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이 과정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전진하는 것이죠.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들이고 순종할 때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 나라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돼요.

 

4. 자기 의와 자기 애가 무엇이고, 왜 문제일까요?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 중에 '자기 의'와 '자기 애'라는 것이 있어요. 이것들은 죄성에서 나오는 마음인데, 자신을 스스로 불쌍히 여기는 '자기 연민'과도 비슷하죠. 예를 들어, 좋은 의도로 남을 돕는다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내가 다른 사람보다 요리를 더 잘해', '내가 이렇게 희생하고 있어' 같은 자기 의를 드러내고 싶은 마음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런 자기 의와 자기 애는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것을 막는 큰 방해물이 된답니다. 우리가 이 마음을 잘 알아보고 경계해야 해요. 만약 이런 마음을 가지고 행동하면 결국 문제를 일으키게 되어 있어요. 마치 식당 봉사에서 좋은 의도로 시작했지만, 자기 의와 자기 연민이 섞여 문제가 생겼던 것처럼 말이에요.

 

결국 자기 의와 자기 애는 똑같은 패턴을 반복하게 만들어요. '내가 아니었으면 너희가 어떻게 했을까' 하는 자기 의와 '내가 이렇게 힘들어' 하는 자기 연민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문제를 일으키죠. 이런 마음들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게 하고, 우리의 삶을 꼬이게 만들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5. 자기 의와 자기 애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자기 의와 자기 애를 극복하는 것은 정말 중요해요.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이런 마음들을 잘라내야 해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죄성을 이겨내고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답니다. 우리가 성숙해 간다는 것은 바로 이런 자기 의와 자기 애의 동기를 최대한 없애는 것을 의미해요.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훈련받아야 해요. 어떤 사람들은 '나는 선한 일을 할 때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누가 나를 좀 알아봐 줬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기도 하죠. 하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은 죄성을 이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숨겨진 동기 없이 주님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어요.

 

자기 연민에 빠지거나 자기 의에 사로잡히는 것은 문제가 있는 삶을 만들 수밖에 없어요. 이런 마음을 끊어내고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때,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 나라가 빠르고 힘차게 전진해 나갈 수 있답니다. 끊임없는 영적인 훈련을 통해 우리는 이기적인 마음들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완성된 나라를 향해 나아갈 수 있어요.

 

6. 큰 목표를 세우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아브라함처럼 완성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큰 목표를 세우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아브라함은 이 땅에서 아들을 낳고 잘 사는 것을 기대하며 살지 않았어요. 그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지으실 영원한 성, 즉 새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고 살았죠. 우리의 목표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2002년 월드컵 때 우리나라의 목표는 16강이었고, 그걸 달성했을 때 모두가 기뻐했어요.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아직도 배고프다'며 더 큰 목표인 우승을 바라봤죠. 그 결과 우리나라는 4강까지 올라가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어요.

 

이처럼 눈앞의 작은 문제 해결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더 큰 그림을 그릴 때 우리는 훨씬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어요. 하나님은 우리의 평생 전체를 놓고 훈련시키시며 영원한 성을 바라보게 하세요. 따라서 우리는 당장 눈앞의 문제 해결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믿음의 흔적을 남기는 큰 목표를 세워야 한답니다.

 

7. 목표가 크면 왜 더 잘 이루어질까요?

여러분, 혹시 목표가 너무 크면 오히려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하지만 의외로 말도 안 되는 큰 목표가 통계적으로 더 잘 이루어진다고 해요. 예를 들어, '올해 한 명 전도해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올해 100명을 전도해야겠다'고 마음먹는 사람이 실제로 전도할 확률이 더 높다는 거예요.

 

왜 그럴까요? 목표가 한 명이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쉽게 '제껴' 버리게 돼요. '이 사람은 말이 너무 많네', '이 사람은 너무 인색하네' 하면서 피하게 되는 거죠. 하지만 100명을 데리고 와야 한다는 큰 목표를 가지고 있으면, '100명 중에는 말이 많은 사람도, 밥을 안 사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 하면서 사람들을 더 넓은 마음으로 품을 수 있게 돼요.

 

목표가 크면 시야가 넓어지고, 작은 문제들에 얽매이지 않게 되는 것이죠. 큰 비전은 사람들을 끌어안고,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만들어 줘요. 이처럼 큰 꿈을 품는 것이 단순한 이상한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여러분의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방법이랍니다.

 

8. 영적인 훈련과 기세 싸움은 무엇일까요?

큰 목표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영적인 훈련이 필수적이에요. 조용기 목사님이 세계 최대 교회를 목표로 30대부터 기도하셨고, 그 꿈이 이루어졌다는 것처럼 말이죠. 우리가 스스로 이룰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큰 목표를 세우고 기도할 때, 오히려 그 목표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마치 태권도 훈련처럼, 초등학생 선수가 국가대표를 꿈꾸며 대학생 선수와 계속 부딪히고 맞으면서도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과 같아요. 처음엔 두드려 맞지만, 계속 맞다 보면 어느 순간 상대가 만만해 보일 때가 온대요. 이때 실력이 갑자기 늘어난 것이 아니라, 바로 '기세 싸움'에서 이긴 것이죠.

 

미인에게 고백하는 용감한 사람이 미인을 얻는 것처럼, 큰 비전도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을 이기고 '될 수도 있지!' 하는 기세를 가져야 이룰 수 있어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믿고 기도하며 나아가다 보면, 멀게만 느껴지던 목표가 어느새 현실처럼 느껴질 때가 올 거예요.

 

9. 완성된 하나님 나라를 믿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아브라함이 완성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고 살았던 것처럼, 우리도 이 땅의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믿고 사는 것이 중요해요. 이것이 우리의 믿음을 키우고,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게 해 준답니다. 우리가 완성된 하나님 나라를 실제라고 믿으면, 이 땅에서의 문제들에 덜 흔들리고 훨씬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어요.

 

부부 관계의 문제나 다른 어려움들이 있다고 해도,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가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아요. 오히려 그런 문제들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믿음이 떨어지고, 낙심할 수 있어요. 하지만 완성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고 마지막 때의 기준으로 나 자신을 연단하면, 눈앞의 어려움들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아요.

 

우리는 창조와 타락,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한 구속은 잘 믿지만, '완성'은 아직 우리에게 실제가 아닌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완성된 하나님 나라는 우리에게 이미 예비되어 있고, 이것을 실제적으로 믿을 때 우리는 죽음도 두렵지 않고, 이 땅의 문제들도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게 돼요.

 

10.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실제처럼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든 것이 이미 우리에게 주어졌다고 믿는 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실제처럼 믿는 거예요. 마치 하나님이 1억을 약속하셨다면, 그 돈이 이미 내 통장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믿고 행동하는 것과 같죠. 우리는 죽어서 갈 곳이 있고, 심지어 죽지 않아도 갈 곳이 있답니다.

 

완성된 하나님 나라에 대한 믿음이 우리에게 실제가 될 때, 우리는 정말 놀라운 도약을 경험하게 될 거예요. 이 땅의 문제들에 얽매이지 않고 초월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되죠. 눈에 보이는 것이 없을 때도 하나님의 약속을 바보처럼 굳게 믿는 것이 중요해요. 왜냐하면 하나님의 약속만큼 확실한 것은 없기 때문이에요.

 

그 약속들은 무조건 이루어질 것이고, 단지 시간의 문제일 뿐이에요. 그 시간은 우리가 그 약속을 더 잘 믿고 성숙해지는 시간이죠. 그러니 현실에 실망하고 낙심하기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계속 굳게 붙잡는 것이 우리의 믿음을 더 빠르게 성장시켜 줄 거예요. 완성된 하나님 나라가 우리에게 실제가 될 때, 이 땅의 모든 문제는 상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거예요.

 

위 내용은 새부대교회 김치훈 목사님의 저서 "복음의 삶" 교재와 강의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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