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 과연 어떤 분이실까요?
성경을 읽다 보면 '보혜사'라는 아주 특별한 이름을 발견하게 돼요. 이 이름은 오직 예수님과 성령님에게만 사용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처럼 보혜사라는 이름은 성령님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분인지를 잘 보여준답니다. 성령님은 단순한 능력을 주는 도구나 천사가 아니라, 우리와 늘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시죠.
혹시 성령님을 그저 우리에게 능력을 주는 도구처럼 생각한 적이 있었나요? 성령님은 어떤 일을 해주시는 도구가 아니라, 스스로 일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해요. 우리가 원할 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나타나실 때 '은사가 나타난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랍니다. 성령님은 천사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존재가 아니라, 천사들을 부리시기도 하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세요. 그래서 우리는 성령님께도 얼마든지 기도할 수 있답니다.
성령님은 성부, 성자 하나님과 함께 삼위일체 하나님 중 한 분이세요. 이 삼위일체는 인간의 머리로는 다 이해하기 어렵지만, 성경에 그렇게 계시되어 있기에 우리가 믿는 것이죠. 성령님은 하나님으로서 전능하시고 어디에나 계시며, 모든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분이세요. 우리는 이런 성령님을 찬양하고 높여드려야 한답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어떤 일을 해주실까요?
성령님은 아주 오래전, 세상이 창조될 때부터 함께하셨어요. 창세기 1장 2절을 보면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라는 말씀이 나오는데, 이는 성령님께서 창조 사역에 직접 참여하셨다는 것을 알려줘요. 예수님이 말씀으로 창조하시면, 성령님은 그 말씀을 실제로 이루시는 분이셨죠. 지금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우리가 선포하면, 성령님께서 그 말씀을 이루어 내시는 역사를 하신답니다.
성령님은 사람을 감동시키고 지혜와 총명, 지식, 그리고 여러 가지 재주를 주시는 분이세요. 요셉이 애굽의 모든 지혜로운 사람들보다 탁월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었기 때문이에요.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고,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해몽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 덕분이었죠. 우리도 성령님의 감동을 받으면 전에 못 하던 일도 훨씬 더 잘하게 될 수 있답니다.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게 임하면 예언의 역사도 나타나요. 사울의 전령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자 그들도 예언을 시작했죠. 많은 믿는 사람들에게 예언의 역사가 일어나지만, 자신이 예언을 받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성령님은 늘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는 분이니, 우리가 받는 감동이나 생각들을 잘 분별하고 기록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성령님과 친해지는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요?
성령님과 친밀해지려면 성령님을 성령님답게 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성령님을 단순한 도구나 은사처럼 취급하면 안 된답니다. 오히려 성령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그분의 권위와 영광을 높여드려야 해요. 성령님은 찬양과 경배를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시죠.
기도할 때 성령님을 높이고, 성령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선포하며 자랑해보세요. 그렇게 성령님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찬양할 때,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기름 부으심이 자연스럽게 임한답니다. 예수님께서 성령님을 '또 다른 보혜사'라고 소개하셨듯이, 성령님은 예수님과 같은 분이시면서도 다른 개체이신 분이에요. 우리가 성령님을 만나면 마치 예수님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하죠. 성령님은 우리 곁에서 우리를 변호하고 상담해 주시는 분이랍니다.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사야 63장 10절 말씀처럼, 우리가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면 성령님께서 우리의 대적이 되실 수도 있어요. 에베소서 4장 30절에도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죠. 그렇다면 성령님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째, 성령의 은사를 거부하거나 무시하는 것이에요. 성령님께서 나타나셔서 우리를 통해 일하시려 하는데 "그런 건 없어!"라고 말하면 성령님은 얼마나 상처를 받으실까요? 우리는 성령님의 나타나심을 환영하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감사해야 해요.
둘째, 성령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내 생각대로 행동하는 것도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는 일이에요. 마지막으로, 성령께서 기름 부으신 사람을 대적하는 것도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는 죄랍니다. 물론 기름 부으심이 끝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들을 직접적으로 대적하기보다는 다윗처럼 지혜롭게 피하는 것이 중요해요. 죄를 지었을 때는 빨리 회개하여 성령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죠.
성령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는 비밀은 무엇일까요?
성령님은 우리와 인격적인 교제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 중요해요. 인격적인 교제란 서로 비밀 없이 모든 것을 나누는 것을 의미하죠. 우리의 죄와 아픔, 슬픔까지도 주님께 솔직하게 털어놓을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어요.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는 죄를 이기는 힘이 되지만, 우리가 주님께 모든 것을 나누지 않으면 죄에 자꾸 빠지게 된답니다.
사람에게는 모든 비밀을 다 나눌 필요가 없지만, 주님께는 모든 것을 털어놓아도 괜찮아요.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의 근원까지도 알고 계시기에, 감추지 않고 정직하게 나눌 때 많은 문제가 해결돼요. 이처럼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회복되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답니다. 우리의 가장 중요한 관계인 주님과의 관계가 좋아지면, 다른 모든 관계도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어요.
성령님께 자리를 내어드리는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성령님께 자리를 내어드리는 삶은 모든 일상생활 속에서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며 동행하는 태도를 의미해요. 요리할 때, 친구와 상담할 때, 동생들을 가르칠 때 등 모든 순간에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죠.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하나님 도와주세요, 주님 역사해 주세요"라고 간구해야 해요. 주님은 우리보다 훨씬 더 잘하시니까요.
사역을 할 때도 내가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기보다는, 성령님께서 일하시도록 자리를 내어드려야 해요. 성령님께서 직접 어떤 사람을 훈련시키고 싶어 하실 때는 우리가 훼방하지 않고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물어보면 도와주고 알려줄 수는 있지만, 그 사람이 나에게 의존하게 만들기보다는 주님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해요. 성령님의 자리를 내어드리고 그분을 잘 섬길 때, 우리 삶은 더욱 풍성해질 거예요.
성령님의 음성에 올바르게 반응하는 지혜!
성령님의 음성에 올바르게 반응하는 것은 우리의 믿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방법이에요. 성령님의 말씀이 때로는 이해되지 않거나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끌 때가 있죠. 그럴지라도 우리는 기뻐하고 감사함으로 그 말씀을 받아들여야 해요.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항상 선하며,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죠.
하나님의 말씀이 지금 우리의 상황과 상관없이 주어졌다면, 그것은 약속이에요.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도 약속이 있다면 감사함으로 받고 기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그 약속은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해요. 예상했던 말씀이 아니더라도, 오히려 기뻐하세요! 그런 말씀들이 때로는 우리 삶에 엄청난 축복으로 다가올 때가 많답니다.
성령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가장 중요한 이유!
성령의 은사를 받거나 성령 세례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령님과의 인격적인 교제가 훨씬 더 중요해요. 친밀한 교제 안에 모든 것이 다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능력만 사용하고 성령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를 소홀히 한 사람들이 결국 타락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해요.
성령님을 성령님답게 대접하고 인정하며 높여드리는 것, 그리고 우리의 모든 비밀을 주님과 나누는 것이 바로 친밀한 교제를 위한 핵심이에요. 성령님과의 깊은 인격적인 교제는 우리 삶을 변화시키고, 지속적인 영적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된답니다. 단순히 능력을 구하기보다는, 성령님 자체이신 하나님과 친밀해지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