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성숙, 혹시 잘못 알고 있나요?
많은 신앙인이 영적 성숙을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는 종종 환상이나 특별한 영적 체험, 혹은 뛰어난 은사를 받으면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이건 큰 착각일 수 있어요. 은사나 임재는 성숙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거든요. 임재는 우리가 주님을 원하고 회개할 때 오는 것이고, 은사또한 마찬가지예요. 영적 성숙은 이런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보다는 훨씬 더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그렇다면 진짜 영적 성숙은 무엇일까요? 성경은 영적 성숙이 우리의 인격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고 말해요.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인은 시기와 분쟁이 많고, 사람을 따르는 경향이 있죠. 누가 더 친한지, 누가 더 유명한 사람을 아는지 같은 것으로 자신을 규정하려 해요. 하지만 성숙한 신앙인은 오직 주님을 따르고, 주님의 관점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려고 노력해요.
내 안에 시기와 분쟁이 있다면 아직 영적으로 어리다는 증거예요. 누가 복 받은 모습이 싫거나,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시샘이 난다면, 그것 역시 내가 아직 성숙하지 못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하나님은 우리가 준비되지 않았을 때 복을 주지 않으세요. 그 복이 오히려 교만의 이유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성숙한 사람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받아들이고 감사할 줄 알아요.
진짜 영적 성숙은 무엇일까요?
진정한 영적 성숙은 우리 안에 주님의 마음이 자리 잡는 것을 의미해요. 고린도전서2장 16절에서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라고 말씀하죠. 성숙한 자들은 바로 이 그리스도의 마음, 즉 그리스도의 이해와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에요. 우리가 아무리 똑똑하고 현명해 보여도, 우리 자신의 눈으로 판단하는 것은 시기와 질투로 이어질 수 있어요.
주님의 관점만이 진리라는 것을 우리는 늘 기억해야 해요. 지체를 바라볼 때도, 자녀를 대할 때도 주님이라면 어떻게 보실지 물어보는 훈련이 필요하죠. 하나님께서는 이 아이를 왜 보내셨고, 어떻게 키우기를 원하실까? 이런 관점을 가질 때 비로소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게 되는 거예요. 힐링룸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영혼들을 만나보면, 그들이 스스로를 존귀하게 여기지 않을 때가 많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한없이 존귀하게 여기신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우리는 남보다 특별해지려고 하기보다, 그저 주님 앞에서 특별하게 살면 돼요. 우리 모두는 이미 특별한 존재들이니까요. 영성의 최고치는 은사나 성취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사랑이에요. 예수님의 마음은 겸손을 의미하고, 이 겸손은 사랑이 충만할 때만 나타날 수 있어요. 누군가를 사랑할 때 우리는 자존심을 내려놓고 상대를 배려할 수 있죠. 사랑과 겸손은 항상 함께 가는 가치랍니다.
왜 우리는 꼭 성숙해야 할까요?
영적으로 성숙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돼요. 성숙하지 않으면 골칫거리가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온전히 받기 어려워져요. 고린도전서3장 1절에서 4절을 보면, 사도 바울이 어린아이와 같은 신자들에게는 젖밖에 줄 수 없었다고 말하죠. 영적으로 어리면 더 귀한 진리나 큰 능력의 말씀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히브리서5장 11절에서도, 마땅히 선생이 되었어야 할 사람들이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를 배워야 할 처지라고 안타까워해요. 마치 뷔페에 가서 아이스크림만 먹는 아이들처럼,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다 누리지 못하게 되는 거죠. 성숙하지 못하면 공동체에도 힘든 일이 생길 수 있어요. 교회 안에 시기와 분쟁, 질투가 많으면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지기 어렵답니다.
우리가 성숙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성숙할수록 삶이 편해지기 때문이에요. 문제가 커 보여도 내가 성숙하면 그 문제를 쉽게 넘어설 수 있어요. 티코가 방지턱을 넘기 힘들어하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 수레바퀴가 작으면 작은 문제에도 걸려 넘어지기 쉽죠. 하지만 수레바퀴가 크면 어떤 방지턱도 문제없이 넘어갈 수 있어요. 우리의 영적 수레바퀴가 커지면 다가오는 문제들이 더 이상 어렵게 느껴지지 않아요.
질병을 예로 들어볼까요? 예전에는 질병이 큰 문제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치유의 은혜를 통해 질병을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어요. 이것도 일종의 영적 성숙이죠. 우리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성숙할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큰 비전들도 어렵지 않게 이루어질 수 있어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는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Q1: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는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곧 그리스도의 관점과 이해를 가지는 것을 의미해요. 우리의 육적인 눈이나 인간적인 지혜로는 모든 것을 올바르게 판단할 수 없어요. 시기와 질투, 자신을 내세우는 관점이 될 수 있죠. 하지만 주님의 관점으로 자신과 타인을 바라보고, 모든 상황을 이해하려 할 때 진정한 성숙이 이루어져요.
Q2: 주님의 관점을 어떻게 가질 수 있나요?
주님의 관점을 가지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물어야 해요. "주님은 이 지체를 어떻게 보십니까?", "이 자녀를 통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라고 기도하며 질문하는 거죠. 성경에 기록된 말씀과 함께,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려는 노력이 중요해요. 이렇게 주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우리는 실망하지 않고 기대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된답니ㄷ
Q3: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질 때 어떤 변화가 있나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진정한 사랑과 겸손을 알게 돼요. 영성의 최고 수준은 강력한 은사나 큰 성취가 아니라, 예수님과 같은 사랑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기 때문이죠. 사랑이 충만할 때 우리는 자기를 낮추고 다른 사람을 존중할 수 있어요. 자신의 의견만 고집하거나, 상대방의 잘못을 쉽게 지적하는 것은 사랑이 부족하다는 증거일 수 있어요. 주님의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모든 것을 사랑으로 품을 수 있게 된답니다.
하나님의 약속, 왜 바로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시간'의 역할)
하나님의 약속은 이미 천국에서 이루어졌어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라고 선포하셨을 때, 우리의 구원과 모든 약속이 이미 완성된 것이죠. 하지만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그 약속이 현실로 나타나기까지 '시간'이라는 요소가 필요해요. 마치 아이를 잉태하고 출산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하나님의 약속도 그분의 때가 있답니다.
하나님은 이미 이루신 일을 우리 삶에 나타내기 위해 '시간'을 사용하세요. 우리는 때로 약속을 받고도 바로 이루어지지 않아 낙심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과정이에요. 중요한 것은, 시간이 무작정 많이 흐른다고 해서 약속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에요. 여기에 또 다른 중요한 요소가 개입하죠.
약속을 현실로 만드는 힘,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약속을 우리 삶의 현실로 만드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바로 ' 믿음'이에요. 많은 사람이 ' 믿음'을 단순히 지적인 동의나 "하나님이 계시구나" 하고 머리로 아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은 그런 지적인 동의를 넘어선, 영적인 실재를 실제처럼 받아들이는 것이죠. 마귀도 하나님이 계신 것을 알지만, 그것이 믿음은 아니거든요.
믿음은 느껴지거나 보이지 않아도,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믿는 것을 의미해요. 예를 들어, 예수님의 죽음이 나의 죄를 위한 것이라고 누가 실제로 봤을까요? 아무도 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성경이 그렇게 기록하고 있기에 우리는 그것을 영적인 실재로 받아들이는 거죠. 하나님의 지성소에 모든 믿는 자가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도 마찬가지예요.
이러한 영적인 실재를 실제로 믿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 상상력'이에요. 상상력은 영적인 실재를 눈으로 보는 것처럼 그릴 수 있게 해줘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낼 때, 귀신이 실제로 밀려나가는 것을 상상하는 것처럼요. 우리는 상상력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실제처럼 느끼고 경험할 수 있어요. 이 상상력은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적 공간안에 그려주시는 것일 수도 있답니다.
예수님을 영접한다는 것도 단순히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는구나"라고 머리로 아는 것 이상이에요. 예수님이 내 안에 실제로 들어오시는 영적인 상상을 믿는 것이 성경이 요구하는 믿음에 더 가깝죠.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약속을 받았다면, 그 약속은 이미 내 것이라고 생각해야 해요. 마치 자녀에게 유산을 물려주듯,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할당해주신 것이니까요.
'시간'과 '믿음', 이 둘은 어떻게 함께 작동할까요?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 삶에 이루어지는 과정에서는 '시간'과 ' 믿음'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함께 작동해요. 하나님은 이미 그분의 나라에서 모든 것을 이루셨고, 우리가 이 땅에서 살면서 그 약속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려요. 하지만 단순히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모든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죠.
여기서 ' 믿음'이 중요한 역할을 해요. 믿음은 하나님의 뜻이 우리 삶에 이루어지는 통로와 같거든요.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준비되었을 때, 그 약속을 가장 빠른 최단 기간 안에 풀어주실 수 있어요. 만약 하나님의 때가 되었는데도 우리가 믿음이 부족하다면, 그 약속의 성취는 자꾸 밀려날 수 있죠. 반대로, 믿음이 충만하다면 약속이 더 빨리 임할 수도 있답니다.
저희 아내의 불임경험을 예로 들어볼게요. 하나님께서 "아들을 줄 거다"라고 약속하셨지만, 3년 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았어요. 의사는 불임이라고 진단했죠. 이때 아내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것인지, 의사의 말을 믿을 것인지 결정해야 했어요. 궁지에 몰리자, 아내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기로 결단했고, 그 믿음의 벽이 깨지면서 결국 아이를 갖게 되었죠. 이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믿음이 온전하지 않아 약속이 지연되었고, 진정한 믿음이 생겼을 때 약속이 성취된 좋은 예시예요.
하나님 말씀을 믿는다는 것은 "이미 내 것이 되었구나", "내 안에 들어와 있구나" 하고 실제처럼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해요. 우리가 그 약속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해지면, 하나님은 그 약속을 우리 삶에 나타내주신답니다. 글로벌 메가 처치와 같은 큰 비전도 마찬가지예요. 우리가 그 비전을 마음에 잉태하고, 그것을 감당할 수 있도록 스스로 준비하는 것, 그것이 바로 믿음이죠.
약속을 믿는다는 것, 실제 삶에서는 어떻게 적용할까요?
삶에서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예를 들어 돈이 없거나 힘든 상황이 닥쳤을 때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우리는 그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약속을 선포해야 해요. 엘리야선지자가 로뎀나무 아래에서 "나 죽여달라"며 자기 자신에게 집중했을 때, 그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능력을 잃어버렸어요. 아무리 큰 능력을 받았어도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사람은 주님께 쓰임 받기 어렵죠.
주님은 믿는 자를 사용하시고, 믿는 자에게 역사하시며, 복을 주세요. 하나님의 약속이 아무리 크고 대단해 보여도, 그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거나 안 믿어질 때가 올 수 있어요. 그때는 다른 설명이나 고민 없이 "그냥 믿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중요해요. 환경이나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고 선포하는 태도가 필요하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약속을 진짜로 믿고 기도하는지 보고 계세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약속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에요. 다른 어떤 것이 우리의 마음을 흔들 때도, 하나님의 약속을 가장 먼저 믿고 나아가야 한답니다.
헌신,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요?
헌신은 단순히 헌금을 많이 하거나 종교적인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을 넘어서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헌신의 진짜 의미는 바로 ' 양다리걸치지 않는 것'이에요.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주님의 부르심에만 순종하는 것을 말하죠. 마치 부부 관계가 깊어지기 위해 서로에게만 집중해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예요.
세상의 길과 주님의 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지 않고, 오직 주님의 길만을 선택하며 나아갈 때 영적 성숙이 빠르게 일어날 수 있어요. 주님의 부르심에 집중하고 계속 그 길을 가는 사람들은 때로는 연약함 때문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다시 부르심에 집중하며 놀랍도록 성장한답니다. 주님께 온전히 집중하지 않고 세상에 한 발, 주님께 한 발 걸치고 있다면,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성숙하기 어려워요.
여러분의 부르심이 무엇이든, 그 부르심에 집중하세요. 말씀 사역자라면 말씀에, 기도 사역자라면 기도에 집중하는 거죠. 그 부르심 안에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이 들어있어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때를 따라 열매를 맺는 것처럼, 예수님께 굳게 붙어 집중하는 것이 진정한 헌신이고, 영적 성숙의 비결이랍니다.
우울하거나 짜증 날 때, 혹시 놓치고 있는 건 없나요?
마음이 우울하거나 짜증 나고, 문제가 풀리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죠. 그럴 때는 혹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라고 하신 어떤 일을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어요.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가 그분의 부르심에 순종하기를 원하시는데, 우리가 그것을 모르거나 놓치고 있을 때 불편한 마음을 주실 때가 있답니다.
갑자기 우울해지거나 짜증 날 때, "역시 인생은 우울한 거야"라고 생각하거나 다른 것으로 마음을 달래려 하기보다, "아, 내가 지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무언가를 놓치고 있구나"라고 생각해보세요. 어쩌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구체적인 계획을 알려주셨는데 우리가 듣지 못했거나, 방법을 몰라 실행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럴 때 주님은 우리의 마음속에 불편함을 주시며 그분의 뜻을 알려주려 하신답니다.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죽도록 충성하라는 요한계시록2장 10절 말씀처럼, 두려움이 엄습하고 내 인생이 끝날 것 같은 순간에는 목숨을 걸고 주님께 나아가야 해요. 그때 우리는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답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것이 바로 마음의 평안과 영적 성숙을 가져다주는 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