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 정말 그런가요?
기도는 단순히 우리가 무언가를 바라는 행위를 넘어,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시간이에요. 마치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듯, 하나님과 마음을 나누는 것이 기도의 본질이죠. 이 교제를 통해 우리는 '영광스러운 교환(Wonderful Exchange)'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의 죄와 저주가 예수님을 통해 축복과 위로로 바뀌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요. 상처받은 마음은 주님의 위로로 채워지고, 우리의 부족함이 주님의 의로움으로 교환되는 것이죠. 기도는 우리를 구원하고 회복시켜 새롭게 하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통로랍니다.
왜 우리는 기도해야 할까요? 하나님이 우리와 교제하고 싶어 하신다고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교제하기를 간절히 원하세요. 고린도전서 1장 9절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놀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 동행하기를 바라시는 신실하신 분이시죠.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이 중요하듯, 우리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해요.
로렌스 형제가 쓴 ' 하나님의 임재연습'이라는 책처럼, 일상 속에서 늘 하나님을 생각하고 동행하는 것이 중요해요. 설거지를 할 때나 화장을 할 때도 "주님, 저와 함께하소서"라고 고백하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연습하는 것이죠. 이렇게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신앙적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답니다.
부르짖는 기도, 왜 소리 내어 기도해야 할까요?
소리 내어 기도하는 ' 발성 기도'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중요한 방법이에요. 시편 3편 4절 말씀처럼, 우리가 목소리로 주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성산에서 응답하신다고 약속하셨죠. 부르짖는 기도는 하늘의 문을 열고 능력을 받는 데 매우 효과적이며, 특히 어둠의 영을 쫓아내는 데 강력한 힘을 발휘해요.
발성 기도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어요. 첫 번째는 배에서 끌어올리는 소리로 기도하는 방법이에요. 이 기도는 주로 능력을 받고 영적인 돌파를 경험할 때 사용돼요. 몸에 힘을 주고 끌어올리듯이 "주여!" 하고 부르짖으면, 몸이 뜨거워지면서 영적인 불을 경험할 수 있죠. 어두운 영들이 가득한 공간에서도 이 기도를 통해 영적인 통로를 열 수 있답니다.
두 번째는 가슴에서 소리를 내는 기도 예요. 이 기도는 마음을 치유하고 감정의 상처를 회복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에요. 눈물로 간절히 기도할 때 주로 가슴에서 소리가 나는데, 의지적으로 가슴에 집중하여 소리를 내면 마음의 치유가 더 빨리 일어날 수 있어요. 배에서 나는 소리보다 얇지만, 깊은 감정을 담아 주님께 아뢰면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실 거예요.
침묵 기도, 언제 어떻게 해야 안전할까요?
침묵 기도는 ' 호흡 기도'라고도 불리며, 발성 없이 성령님의 움직임을 받아들이는 기도예요. 하지만 이 기도는 영적인 통로를 여는 방식이기 때문에, 잘못 사용하면 위험할 수 있어요. 무당이나 도인들도 호흡 기도를 통해 영적인 교류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따라서 침묵 기도는 반드시 부르짖는 기도 로 영적인 통로를 깨끗하게 열고 난 후에해야 안전해요. 어둠의 영이 많은 곳에서 곧바로 침묵 기도를 하면 원치 않는 영들이 들어올 수 있고, 기도가 집중되지 않고 잡스러운 생각이 들 수 있답니다. 부르짖는 기도를 통해 주변의 어둠을 몰아내고 성령의 임재를 느낀 후에, 비로소 호흡 기도로 주님 안에 깊이 잠기는 것이 중요해요.
응답받는 기도의 핵심 원리, 무엇이 중요할까요?
기도 응답의 핵심 원리는 요한복음 15장 7절에 나와 있어요.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는 말씀이죠. 여기서 '거한다'는 것은 단순히 잠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주님 안에 머물며 그분의 말씀 이 내 삶을 사로잡는 상태를 의미해요.
이러한 상태가 되면 모든 기도가 응답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돼요. 예를 들어, 저의 경우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 " 하나님, 제게 기름 부어 주옵소서"라는 말씀이 제 안에 거하게 되었어요. 이 기도가 저를 떠나지 않고 언제나 제 영혼 속에서 울려 퍼졌죠. 그 결과 기름 부음을 경험하게 되었고, 그 안에서 드리는 모든 기도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어요. 주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면, 우리는 그 약속을 붙들고 끊임없이 기도하게 되고, 결국 그 약속이 성취되는 것을 보게 된답니다.
의심 없는 믿음, 기적을 만드는 비밀인가요?
마가복음 11장 24절 말씀은 기적을 만드는 믿음의 비밀을 알려줘요.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하지만 이 말씀에는 중요한 조건이 있어요. 바로 마음에 의심하지 않는 것이죠. 산을 향해 명령해도, 그것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고 의심하지 않으면 그대로 된다는 놀라운 약속이에요.
의심은 기도의 응답을 가로막는 큰 장벽이에요. 야고보서 1장 말씀처럼, 의심하는 사람은 하나님께로부터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고 해요. 우리는 의심을 죄로 여기고 철저히 경계해야 합니다. 환경이나 상황 때문에 의심이 들더라도,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을 근거로 믿음을 굳게 지켜야 해요. 하나님이 우리를 여전히 사랑하신다면, 우리를 향한 그분의 계획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 것이 중요해요.
용서와 사랑, 기도의 응답과 어떤 관계가 있나요?
기도 응답에는 의심 없는 믿음뿐만 아니라 용서 와 사랑 의 마음도 중요해요. 우리가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는다면, 하나님도 우리의 죄를 용서하고 기도에 응답해주시기가 어렵답니다. 요한일서 3장 20-21절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는 일을 행할 때,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받게 된다고 알려줘요.
하나님은 당신을 기쁘시게 하고 그분의 뜻을 행하는 사람의 기도를 응답해 주세요. 그리고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뜻은 바로 지체 를 사랑 하는 것이에요. 남편, 자식, 그리고 신앙이 부족한 형제들까지, 모든 지체를 진실로 사랑하고 섬길 때 우리의 기도가 응답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해요. 단순히 말로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하면 내 것을 내어주고 그들의 앞길을 돕는 진정한 사랑이 필요하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그것이 곧 기도인가요?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지체를 사랑하며 섬기는 것 자체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도와 같아요. 단순히 무릎 꿇고 기도하는 것만이 기도가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이자 기도인 셈이죠. 예를 들어, 저희 교회가 건물을 얻게 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외부 사역을 감당했을 때였어요.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에게만 갇혀 있지 않고, 다른 영혼들을 사랑하고 섬기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기를 원하세요. 때로는 우리 교회의 일도 바쁜데 외부로 나가 선교하고 다른 지체들을 돕는 것이 힘들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 하지만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기도의 응답으로 이어지는 길임을 믿어야 해요.
강청하는 기도, 포기하지 않는 믿음의 힘은 무엇인가요?
누가복음 18장에 나오는 과부와 재판장 비유처럼, 우리는 낙심하지 않고 계속 기도 하는 ' 강청 하는 기도 '를 드려야 해요. 불의한 재판장도 과부의 끈질긴 간청에 응답했으니, 하물며 선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겠어요? 기도가 당장 응답되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약속을 붙들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시며, 그분의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에요. 우리가 받은 약속이 있다면, 그 약속이 이루어질 때까지 끈질기게 하나님께 아뢰어야 해요. 약속을 붙들고 기도하는 것은 단순히 소원을 비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선포하는 강력한 믿음의 행위랍니다.
약속을 붙들고 나아가는 미래, 우리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우리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에 대해서도 먼저 약속을 주시곤 해요. 그리고 우리가 그 약속을 믿고 붙들고 기도할 때, 놀라운 방식으로 그것을 이루어 주시죠. 저의 경우, 하나님께서 만 50세가 될 때 글로벌 메가 처치의 담임이 될 것이라는 약속을 주셨어요.
이 약속을 믿고 끝까지 기도하며 준비하는 삶은 결국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을 성취하는 과정이 됩니다. 비록 그 과정에서 어려움이나 의심이 들 때도 있겠지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약속을 붙들면 반드시 그 성취를 경험하게 될 거예요. 개인적인 약속뿐 아니라 공동체적으로 받은 약속들도 함께 믿고 기도하며 나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놀라운 미래를 함께 기대하고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