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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 먹거리 학교 2강 ;햇빛의 중요성에 대하여(이계호 교수님 강의 요약)

by 1-35820 202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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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과 건강, 그리고 자연 농업 이야기

이계호 교수님의 강의 중 창조원리와 연결해서 먹거리를 설명한 부분이 인상 깊어서 정리해봤습니다    

1. 햇빛이 우리 몸에 왜 중요할까요?

우리의 몸은 마치 흙으로 만든 집과 같아요 . 이 흙집은 관리가 꼭 필요하죠 . 빛이 잘 들지 않는 흙집에는 뭐가 많을까요? 바로 곰팡이에요 . 벽지가 깨끗해 보여도 뜯어보면 곰팡이가 가득할 수 있어요 . 그래서 흙집에는 꼭 빛을 쬐어줘야 한답니다 .

우리 몸도 마찬가지예요. 흙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매일 30분 이상 햇빛을 쬐어야 해요 . 햇빛을 쬐면 우리 몸에 아주 중요한 비타민 d가 만들어져요 . 비타민 d는 우리 몸의 면역력과 관련이 깊은 비타민이죠 . 만약 햇빛을 충분히 쬐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해요 . 햇빛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하답니다.

하지만 햇빛을 너무 많이 쬐는 것도 조심해야 해요 . 무엇이든 넘치면 좋지 않답니다. 햇빛도 절제하는 것이 중요해요 . 성경에서도 절제에 대해 이야기하죠 . 햇빛을 절제하지 않으면 피부암 같은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요 . 하나님께서 만드신 지혜에 따라 절제하는 것이 중요하죠 .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매일 꾸준히 햇빛을 쬐는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

 

2. 한국 사람들은 왜 햇빛을 피할까요?

우리나라에서는 미인의 기준이 조금 독특하게 바뀌었어요 . 바로 하얀 피부, 백색 미인이 아름답다고 생각하죠 . 그래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햇볕을 피하려고 해요 . 특히 어린아이들부터 시작해서, 여자아이들은 피부가 까맣게 탈까 봐 걱정하고, 중년 여성들은 주름살이나 검버섯이 생길까 봐 두려워하죠 .

산책을 나갈 때 모습을 보면 정말 재미있어요 . 얼굴에는 선블록을 꼭 바르고 , 챙이 넓은 모자를 써요 . 썬가드를 착용하고 , 마스크와 스카프로 얼굴을 완전히 가리기도 하죠 . 양쪽 팔에는 토시를 끼고 장갑까지 끼는 등, 정말 완전무장을 하고 나간답니다 . 이렇게 햇빛을 철저히 피하는 이유는 백색 미인이 되기 위해서일 거예요 .

하지만 이렇게 햇빛을 피하면 문제가 생겨요. 바로 비타민 d 부족이 심각해진다는 점이에요 . 앞서 이야기했듯이 비타민 d는 우리 몸의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죠. 심지어 유방암 환자들의 공통적인 증상 중 하나가 비타민 d 부족이라고 해요 . 우리가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햇빛을 피하는 습관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해요 .

 

3. 복숭아도 햇빛을 싫어할까요?

 

우리만 햇빛을 피하는 게 아니에요. 요즘에는 농산물들도 햇빛을 피해서 자라는 경우가 많아요 . 복숭아 밭이나 배 밭에 가보면, 과일마다 봉지를 씌워 키우는 걸 볼 수 있어요 . 복숭아에 왜 봉지를 씌울까요? 벌레 먹지 말라고, 농약 묻지 말라고, 그리고 색깔이 예쁘게 나오라고 봉지를 씌운대요 .

만약 복숭아에 봉지를 씌우지 않고 햇빛을 보며 키우면 어떻게 될까요? 자외선 때문에 복숭아 껍질에 기미, 주근깨처럼 점이 생겨요 . 우리나라는 이런 점이 있는 과일을 좋아하지 않죠 . 심지어 복숭아에도 이런 기미, 주근깨를 못 보겠다고 봉지를 씌워 선블록처럼 가려주는 거예요 . 봉지를 씌우지 않으면 햇빛 때문에 탄소 동화작용이 너무 활발해져서 껍질이 벌어지는 열과 현상도 생겨요 . 이런 복숭아를 못난이 복숭아라고 부르죠 .

마트에서 복숭아를 살 때 기미, 주근깨가 있고 열과 현상이 있는 못난이 복숭아는 잘 안 사게 되죠 . 하지만 영양 성분만 놓고 보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하나님께서 햇빛을 받으며 자라게 하신 못난이 복숭아 한 개가 예쁜 복숭아 열 개와 맞먹는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대요 . 오이도 마찬가지예요. 잘생긴 오이나 끝이 꼬부라진 오이, 혹은 모양이 다른 오이나 영양 성분은 똑같아요 . 하지만 우리는 마트에서 잘생긴 것만 고르죠 . 농민들은 모양이 안 예쁜 농산물을 '비품'이라 부르며 아주 낮은 가격에 팔아요 . 우리가 보기 좋은 것만 찾다 보니 농민들도 힘들고, 우리도 영양가 적은 농산물을 비싸게 사 먹게 되는 거예요 . 자연스럽게 자란 농산물은 모양은 별로지만, 하나님께서 원래 주시려고 했던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답니다 .

 

4. 밤에 잠 못 자는 식물들이 있다고요?

 

여러분, 논밭에 가보면 가로등이 없는 것을 알 수 있어요 . 논에 가로등이 없는 이유가 뭘까요? 만약 벼를 키우는 논에 가로등이 있다면 벼가 제대로 여물지 않기 때문이에요 . 식물은 밤에 꼭 잠을 자야 해요 . 하나님께서 낮과 밤을 만드신 창조 원리처럼, 세상의 모든 식물과 동물에게는 낮과 밤이 있답니다 . 식물도 밤이 되면 잠을 자야 하는 거죠 .

식물은 낮 동안 태양 빛을 쬐며 탄소 동화 작용을 해요 .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땅의 물을 빨아들여 탄수화물 같은 먹을거리를 만들죠 . 하지만 밤이 되면 반대 작용이 일어나요 . 이산화탄소를 내뿜고 산소를 빨아들이죠 . 밤 시간은 바로 식물이 쉬는 시간이에요 .

그런데 도시 근교의 비닐하우스 단지에 가보면 밤에도 불을 켜놓은 비닐하우스가 굉장히 많아요 . 왜 비닐하우스에 밤에도 불을 켜놓을까요? 바로 일조량을 늘려서 식물을 빨리 자라게 하려고 하는 거예요 . 식물은 밤에 잠을 자야 하는데, 경제적인 이유로 밤에도 불을 켜서 잠을 못 자게 하는 거죠 . 조금 늦게 자라더라도 밤에는 잠을 자야 건강하게 자랄 텐데 말이죠 .

이것은 바로 경제성 원리 때문이에요 . 일조량을 높여서 빨리 자라게 하면 성장 기간이 짧아지고, 그러면 가격이 싸지니까요 . 모든 것이 경쟁 논리에 맞춰져 있어서 식물의 낮과 밤 기능을 무시하는 거죠 . 밤에 잠을 재워서 키워야 하는 식물을 돈을 더 벌기 위해 잠 못 자게 키우고 있는 현실이랍니다 .

 

5. 유기농, 친환경 농산물은 정말 좋을까요?

우리가 건강이 나빠지면 유기농 마트에 가서 친환경 채소를 사 먹기 시작하죠 . 친환경, 유기농이란 농산물이나 축산물을 생산할 때 화학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두 가지 조건만 맞으면 받을 수 있는 인증 마크예요 .

구분 화학 비료 사용 농약 사용 밤에 잠자는가 상업화 여부 영양 성분 (연구 결과)
일반 농산물 사용 사용 주로 밤에 잠 - 일반적
유기농 농산물 사용 안 함 사용 안 함 관계 없음 상업화 변질 일반 농산물과 차이 없음

그런데 우리가 좋다고 사 먹는 친환경 채소 중에는 평생 한숨도 못 자고 밤새 불빛 아래서 자란 식물도 있을 수 있어요 . 유기농의 기준에는 어떻게 생산되었는지는 관계가 없거든요 . 화학 비료와 농약을 주지 않으면 밤에 잠을 잤든 안 잤든 모두 친환경 유기농이 된답니다 . 마치 사람이 밤새 잠 안 자고 일하는 것처럼, 식물도 밤에 쉬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아요 .

문제는 요즘의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이 많이 상업화되었다는 점이에요 . 과거에는 유기농산물은 벌레 먹은 구멍도 있고 모양이 좀 달랐는데 , 요즘은 전혀 차이가 없어요 . 소비자들이 보기 좋은 유기농산물을 원하기 때문에 유기농조차도 상업적인 기준에 맞춰가고 있는 거죠 . 유기질 비료를 너무 많이 써서 잎채소가 진한 녹색이 되고 잎이 넓어지기도 하는데 , 이렇게 상품성은 좋아져도 안에 있는 영양 성분의 균형은 깨져 들어가요 . 2012년 스탠포드 대학 연구 결과에서도 일반 농산물과 친환경 농산물의 영양 성분 차이가 거의 없다는 발표가 있었어요 . 이것은 진짜 자연적으로 키운 것이 아니라, 상업적으로 변질된 친환경 유기농이기 때문일 수 있어요 . 결국 이 현실을 바꾸는 것은 바로 우리, 소비자의 몫이랍니다 .

 

6. 기적의 사과 이야기, 들어봤나요?

일본에는 기적의 사과 이야기로 유명한 기무라 아키노리 씨라는 농민이 있어요 . 원래 사과 농사는 농약을 치지 않으면 절대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죠 . 그런데 아내분이 농약에 워낙 심하게 반응해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사과를 키우겠다고 결심했어요 . 첫해에는 벌레를 손으로 일일이 잡았지만, 벌레가 너무 많아서 가족들까지 동원해도 안 될 정도였고 , 결국 셋째 해에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대요 .

생활고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목숨을 끊으려 산에 올라갔다가 우연히 산 사과나무를 발견했어요 . 산에 있는 사과는 아무도 비료나 농약을 주지 않았는데도 잘 자라고 있었던 거죠 . 이상하게 생각하며 산 사과나무의 뿌리 쪽 흙을 파보니, 자기 과수원 흙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 그래서 그는 그때부터 자기 농장의 흙을 산의 흙처럼 바꾸는 작업을 시작했어요 . 이 작업에 무려 10년이나 걸렸답니다 .

10년 후, 2003년에 드디어 첫 사과가 열렸는데 벌레들이 꼼짝을 못하는 거예요 . 하나님께서 주신 방법대로 10년을 기다리니 자연의 힘으로 자란 사과가 생산된 거죠 . 이 사과는 일본의 유명 식당 주방장이 요리에 사용했고 , 심지어 1년이 지나도 썩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 이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기적의 사과라고 불리게 되었답니다 . 10년의 고생 끝에 생산된 사과는 순식간에 팔려나가 적자를 해결하고도 남았다고 해요 .

우리나라에도 기무라 씨의 농사 방법을 배우고 자연 농업을 하려는 농민들이 많이 있어요 . 그런데 아직 이분들이 힘을 못 쓰는 이유가 뭘까요? 바로 여러분들이 사 먹지 않기 때문이에요 . 모양새가 볼품없고 생산량이 적다 보니 가격이 비싸서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죠 . 가장 자연적으로 농사짓는 분들이 힘들게 농산물을 생산하고도 못 파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 우리가 이 기본을 회복해야 한답니다 . 제대로 자연적으로 농사짓는 분들이 있다면 이제는 우리가 사 먹어주고 격려해 줘야 해요 . 보기 좋고 먹음직스러운 먹거리가 다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답니다 .

 

7. 우리 몸과 자연,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우리의 몸은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흙집과 같아요 . 이 흙집을 건강하게 지키려면 관리가 필요하죠 . 첫 번째 관리는 바로 햇빛을 쬐는 것이에요 . 매일매일 햇빛을 쬐어야 한답니다 . 한 주 정도 빼거나 하루에 몰아서 쬐는 것은 안 돼요 . 매일 꾸준히 30분 이상 햇빛을 쬐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 얼굴이 걱정된다면 다른 부분을 쬐거나 가려주고 쬐면 된답니다 .

혹시 햇빛을 쬐기 어려운 날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는 먹거리를 통해서도 비타민 d를 공급받을 수 있게 해 주셨어요 . 햇빛에 말린 버섯이나 등푸른 생선 같은 음식에 비타민 d가 많이 들어있답니다 .

요즘 많은 사람들이 건강기능식품이나 비타민 보조제를 챙겨 먹어요 . 이런 것들을 영어로는 '서플리먼트', 즉 '보조제'라고 불러요 . 보조제는 말 그대로 보조적인 수단일 뿐이에요 . 햇빛을 충분히 못 쬐었거나, 먹거리로 영양 성분을 다 채우지 못했을 때 부분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거죠 .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조제만 먹으면 다 됐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

우리가 먹는 종합 비타민에는 많아봐야 30-40가지 종류의 영양 성분이 들어있어요 . 그런데 햇빛을 충분히 받고 자연적으로 자란 복숭아 한 개에는 무려 400가지가 넘는 영양 성분이 들어있답니다 . 숫자를 셀 수도 없이 많은 종류죠 . 보조제는 필요할 때 단기간 도움을 받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해요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자연적인 방법을 무시하고 보조제에만 의존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랍니다 . 우리의 영과 혼과 몸을 흠 없이 보존하라는 성경 말씀처럼 , 열심히 햇빛을 마음껏 쬐어 우리 몸의 구석구석에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해야 한답니다 . 자연적인 먹거리를 선택하는 것도 우리 몸과 자연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중요한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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